눈물은 눈에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먼지나 이물질이 눈에 들어왔을 때 눈물을 적절히 흘리므로 이물질 등을 밖으로 배출하여 각막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요즘들어 왜이리 눈이 뻑뻑하고 답답한지 자주 눈을 깜빡이게 되는데요. 눈물이 부족한 안구건조증은 왜 일어나는지 그 원인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빨리 증발하므로 눈꺼풀 안쪽 벽, 눈의 흰자위를 덮는 막인, 결막과 각막이 건조해지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눈이 건조하여 뻑뻑하고 충혈되며 빛에 대해 민감하여 시리고 따끔거리거나 피로감을 느낍니다. 때때로 건조함과 자극에 대한 반사 반응으로 과도한 눈물이 흐르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눈 건강을 위협하는 안구건조증은 어떤 원인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노화: 나이가 들수록, 노화되면서 신체기능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올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여름철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 겨울철 히터 등은 눈의 수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가능한 직접 쐬지 않고 가습기를 이용해 적절한 습기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약물: 항히스타민제, 충혈제거제, 항우울제와 같은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의료 상태: 쇼그렌 증후군, 류머티즘 관절염, 당뇨병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면
호르몬의 변화: 임신 중이거나 폐경, 또는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동안 일어나는 호르몬의 변화가 눈물 생성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눈 수술: 라식과 같은 일부 수술은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으로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 사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시, 렌즈가 잘 맞지 않거나 장시간 착용하거나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경우 충혈되거나 염증,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사용방법을 올바르게 지켜야 합니다.
영양 결핍: 필수 지방산이나 비타민 A가 부족할 때 안구건조증과 함께 어두울 때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전, 독서, TV 등의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눈을 피로하게 만드므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휴대폰을 건조한 실내에서 장시간 사용하면 눈에 피로감을 느끼며 안구건조증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해소 및 예방
건조증이 심해지면 결막 표면과 각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 감염을 유발합니다. 더 심해지면 결막에 포말성 반점이 발생합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인공 눈물을 사용하여 각막을 보호하며 안구건조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 환자는 IPL레이저 치료를 통해 안구 표면에 눈물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해 줘야 합니다. 이 치료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신의료기술로 등재되었습니다.
주변환경이 건조하지 않게, 약 60%의 습기를 유지하여 눈에 습기가 증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비타민 A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눈꺼풀 위생을 청결히 유지합니다.
장시간 컴퓨터나 독서를 해야 한다면 자주 먼 산을 바라보거나 눈을 의식적으로 깜빡여서 눈물을 배출해 줍니다. 하루 5시간 이상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 중 30%에서 안구건조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기까지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적어도 1년에 1번 정도는 검진을 받아 건강 지키세요.